“러, 우크라전서 내상 군사 초강국 명성 누더기됐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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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서도 왕따 러시아”=로이터는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주요 20개국(G20)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게 적절한지 서방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. G20은 주요 7개국(G7)과 함께 세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핵심 외교 플랫폼이다. 이미 가혹한 경제 제재에 처한 상황에서 G20 퇴출은 러시아를 ‘국제적 왕따’로 낙인 찍는 결정타가 될 수 있다. G7 회원국 고위 관리는 “러시아가 회원국으로 남으면 G20은 덜 유용한 조직이 될 것”이라고 했다. 유럽연합(EU)의 한 소식통도 올해 10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관련, 러시아의 위상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확인했다. 이 소식통은 “러시아가 참석하는 건 유럽국가에 큰 문제가 될 거라는 점을 (의장국인) 인도네시아에 분명히 했다”고 말했다. 다만, 회원국을 배제하는 명확한 절차는 없다고 덧붙였다. G7은 2000년대 초반 러시아를 포함해 G8 형태로 확대되기도 했지만 러시아가 2014년 크름(크림)반도를 강제병합한 뒤 자격을 무기한 정지한 선례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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